교회

죽음을 잊고 살다가

배은총 2023. 10. 2. 06:37

매일 조금씩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죽음을 잊고 살다가
      누군가의 임종 소식에 접하면
       그를 깊이 알지  못해도
        가슴속엔  오래도록
        찬 바람이  분다.

더 깊이 고독하여라
더 깊이  혼자가  되어라.

두렵고도
고마운 말 내거  전하며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라 이르며

가을도 아닌데
가슴속엔 오래도록
찬 바람이  분다.

https://youtu.be/Fjx_QZPTsZ8?si=hlKYXzVlOYTLNxpB


     샬롬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