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승천
사도행전 1장 1~16절은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의 강림을 예고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본문은 사도행전의 서론으로, 예수님의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신 후, 성령의 약속을 주신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초대교회의 시작, 성령의 사역, 그리고 제자들이 앞으로의 사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요약 (행 1:1-16)
1. 서론과 예수님의 승천 준비 (1~5절)
누가는 사도행전의 서론에서, 자신이 이전에 쓴 글(누가복음)이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다룬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말씀이 바로 그 예고입니다.
2. 제자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6~8절)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스라엘의 회복이 언제 이뤄질지를 묻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세상적인 왕국 회복에 관심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아는 것은 그들의 일이 아니라고 하시며, 대신 성령이 임할 때 그들이 능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예수님의 승천 (9~11절)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시고, 구름이 그를 가리자 제자들은 놀라서 하늘을 쳐다봅니다. 이때 두 천사가 나타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전합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기도 (12~14절)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에 힘씁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다른 여성들, 그리고 예수님의 형제들도 함께 기도에 참여합니다. 이 장면은 공동체로서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교회가 기도로 시작된 것을 보여줍니다.
5.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결정 (15~16절)
베드로가 일어나 가룟 유다의 배신과 그의 죽음을 언급하며,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이는 사도 공동체의 온전함을 유지하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설교 주제와 적용
1.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제자들은 여전히 세상적인 왕국 회복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그들이 영적 왕국의 증인이 될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 자신의 기대가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성령의 능력과 증인의 삶
예수님은 성령이 임할 때 제자들이 능력을 받아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그저 우리 개인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살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3. 기도의 중요성
제자들은 성령의 약속을 기다리며 함께 기도에 힘썼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모든 사역과 변화는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사명을 위한 준비
베드로는 가룟 유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동체가 결단을 내리는 것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자신을 준비하고, 공동체의 하나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사도행전 1장 1~16절은 성령의 역사와 교회의 시작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도전을 줍니다. 기도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https://youtu.be/Lu8Mmb48IeY?si=Sm0V0iSHqjw6CY77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