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전도
사도행전 14:8-28절 설교: 이방인에게 전해진 복음과 사도들의 헌신
본문: 사도행전 14:8-28
요절: “우리가 이방인에게도 믿음으로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려 하노라” (사도행전 14:27)
1. 루스드라에서 일어난 치유의 기적 (8-10절)
루스드라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그에게서 믿음을 보았고, "네 발로 일어서라"고 외치자 그는 즉시 일어나 걷게 됩니다. 이 사건은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이 단순한 말이 아닌, 능력과 권세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기적은 단순히 육체적 회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회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들이 새로운 삶으로 변화되고,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통해 영적인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사람들의 오해와 신앙의 중심 (11-18절)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울이 기적을 행하자 그와 바나바를 신으로 여기며 제사를 드리려 합니다. 이방인들이 가진 우상 숭배 문화와 깊이 뿌리내린 신앙적 오해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영광을 돌리려는 사람들을 막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중심이 되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사역이나 성공, 기적 등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모든 일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뜻과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3. 핍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도들의 헌신 (19-20절)
유대인들이 바울을 핍박하러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까지 쫓아와 돌을 던져 바울을 죽이려 합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버려두었지만, 놀랍게도 바울은 다시 일어나 그 도시로 들어갑니다. 이는 사도들의 놀라운 헌신과 담대함을 보여줍니다. 주님의 일을 할 때 종종 힘든 일과 고난을 겪을 수 있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사명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려는 바울의 자세는 우리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줍니다.
4. 복음 전파의 열정과 교회의 세움 (21-23절)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와 더베에서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여러 지역의 교회들을 세우며 성도들을 격려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며 교인들에게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각 교회에 장로들을 세우고 금식하며 기도한 후 그들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는 초대교회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앙 공동체를 세워 나갔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도 주어진 사명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믿음을 이어가고 공동체를 세우는 일입니다. 바울과 바나바처럼 우리의 삶과 사역을 통해 믿음을 전하고,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하나님께 돌아온 이방인들을 위한 기쁨과 감사 (24-28절)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으로 돌아와 그동안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교회에 보고합니다. 특히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된 것을 기뻐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 이스라엘만이 아닌 모든 민족과 사람들에게 열려 있음을 상징하며, 복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감사와 기쁨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사역이 성취될 때, 우리는 그것을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복음이 퍼져나가고 사람들의 삶이 변화될 때,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결론
사도행전 14:8-28절은 이방인들에게 전해진 복음의 능력과,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사도들의 헌신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복음의 능력을 믿고, 우리 삶에서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나누어야 합니다.
2.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지키며, 모든 일에 주님의 영광을 추구해야 합니다.
3.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사명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4. 교회 공동체의 세움을 중요하게 여기며, 신앙의 성숙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의 사명을 받았고, 믿음의 공동체로 부름받은 우리 모두가 사도들처럼 헌신과 용기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기도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HR69BAIIXM8?si=1IrrqAUBqzkIS-b_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