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장 9절에서 31절은 사도 바울이 죄와 의에 대한 깊은 교리를 설명하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의, 그리고 믿음을 통한 의롭다 하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모든 인간은 죄 아래 있다 (로마서 3:9-20)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구약 성경에서 여러 구절을 인용하며,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죄악을 설명합니다.
**본문 요약**:
- 9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
- 10-18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 시작하는 일련의 구절들로 모든 인간의 죄성을 설명.
- 19-20절: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임을 강조.
**적용**:
우리 모두는 죄인이며,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간의 의로움은 하나님 앞에서 무가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다 (로마서 3:21-26)
바울은 이제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의를 설명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복음의 핵심을 전합니다.
**본문 요약**:
- 21절: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 22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
-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 24-26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적용**: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3. 자랑할 것이 없는 믿음의 의 (로마서 3:27-31)
바울은 믿음을 통한 의롭다 하심은 자랑할 것이 없으며,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합니다.
**본문 요약**:
- 27절: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 28절: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29-30절: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뿐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지 않느냐.
- 31절: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적용**: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동일하게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이 진리를 깨닫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로마서 3장 9절에서 31절은 우리에게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의, 그리고 믿음을 통한 구원의 복음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의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이 믿음을 바탕으로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