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장 36~75 까지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예수님의 체포, 그리고 베드로의 부인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겪으신 고뇌와 제자들의 연약함, 그리고 예수님의 순종을 보여줍니다.
겟세마네에서의 고뇌와 순종
- 마태복음 26장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직전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고통스러운 기도, 체포, 그리고 베드로의 부인으로 이어지며, 우리에게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모두 보여줍니다.
2.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고뇌 (36절~46절)
-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십니다. 이때 예수님은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십니다.
- 예수님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두려움과 동시에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보여줍니다.
-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잠들어버립니다. 이것은 인간의 연약함과 무지를 상징하며, 우리도 종종 주님의 뜻에 깨어있지 못하고 잠들어 있음을 반성하게 합니다.
3. 예수님의 체포 (47절~56절)
-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하여 군병들을 이끌고 예수님을 체포하러 옵니다. 그는 예수님께 입맞춤으로 그를 군병들에게 신호로 보냅니다.
- 이 장면에서 예수님은 체포당하시는 순간에도 제자들을 지키며, 폭력을 쓰지 않도록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은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하시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폭력이나 인간의 힘이 아닌, 순종과 희생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 예수님의 순종은 체포당할 때도 흔들리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4. 베드로의 부인 (57절~75절)
-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신 후, 베드로는 멀찍이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 예수님은 이미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고, 베드로는 그 예언이 이루어지자 깊이 통곡합니다.
- 이 장면에서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과 동시에 회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실패했지만, 그 후 회개함으로써 주님의 용서를 받고 다시금 주님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5. 결론: 예수님의 고뇌와 순종을 기억하라
-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모두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고뇌하고 두려워하셨지만,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셨습니다.
- 또한, 우리는 베드로의 실패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주님께 다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 우리도 겟세마네의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베드로처럼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겟세마네에서 고뇌하시며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IS4VQ3g43r8?si=waOZci6AgcsGKGPZ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