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신실하심

로마서 3장 1-18절은 사도 바울이 유대인과 이방인의 죄를 다루면서, 인간이 모두 죄 아래에 있음을 논증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와 인간의 죄악된 본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1. **유대인의 특권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1-4절)**
   - 바울은 유대인의 특권을 먼저 언급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임을 상기시킵니다. 유대인에게는 하나님의 율법이 주어졌고, 그들은 그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특권이 그들을 자동으로 의롭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믿음(신실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3-4절). 여기서 바울은 인간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변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즉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 우리가 죄를 짓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음을 다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인간의 불의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계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2.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의로움 (5-8절)**
   - 바울은 인간의 죄를 통해 하나님의 의로움이 드러나는 상황을 다루며,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한다면, 하나님이 진노를 내리시는 것이 불의한 일이겠습니까?"라고 묻습니다(5절).
   - 이 질문은 당시 사람들 사이에 있었던 논쟁을 반영합니다. 즉,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의를 더 분명히 드러낸다면, 죄를 지어도 되지 않겠는가?"라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논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명확하게 부정합니다.
   - 여기서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생각과 하나님의 공의를 왜곡하는 위험성을 다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가 결코 하나님의 의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3. **모든 인간이 죄 아래 있다 (9-18절)**
   -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9절).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죄 아래에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 10-18절에서는 시편과 이사야서의 구절들을 인용하면서,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묘사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10절),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13절),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18절).
   - 이 부분에서는 인간의 죄악된 본성과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이며, 그 누구도 스스로 의로울 수 없습니다. 이 절망적 상태를 통해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론
   - 로마서 3장 1-18절은 모든 인간이 죄 아래 있으며, 그 누구도 자신의 힘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죄악된 본성과 하나님의 의로움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 설교의 결론에서는 우리의 죄악된 상태를 인정하고, 그로 인해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필요성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구원의 기쁨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가능하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확신 있게 선포해야 합니다.

https://youtu.be/IS4VQ3g43r8?si=jxTEZutug6-G1ZGx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