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의 헌신

사도행전 6:1-15 설교: "섬김의 리더십과 스데반의 헌신"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6장 1-15절은 초대 교회 안에서 일어난 사건과 스데반의 이야기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섬김과 리더십, 그리고 믿음으로 인해 받는 시험을 이겨내는 모습을 배우게 됩니다.

1. 문제의 발생: 공동체 안의 불평 (1-2절)

초대 교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과부들이 구제에서 소홀히 여겨졌다고 불평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교회 내의 인종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보여줍니다. 성장하는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와 기대가 충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불평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직접 구제에 나서는 대신, 다른 신실한 사람들을 세워 이 문제를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도자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줍니다.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전파의 사명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섬김의 사역을 위임함으로써 교회 전체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 일곱 집사의 선택과 섬김의 리더십 (3-6절)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 명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일꾼이 아니라, 성령 충만한 리더들로서 교회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스데반이었습니다. 스데반은 특별히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 묘사되며, 후에 교회의 중요한 인물로 부각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교회 안에서 섬기는 자들은 단순히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공동체를 세워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섬김은 교회의 영적, 물질적 필요를 채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스데반의 헌신과 박해 (7-15절)

스데반은 구제 사역뿐 아니라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행하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로 인해 유대 지도자들의 반발을 사게 됩니다. 그들은 스데반을 잡아 거짓 증언으로 고발하고, 결국 공회 앞에 세웁니다. 스데반은 거짓된 고소를 당하지만,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빛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15절).

스데반의 이야기는 우리가 진리와 신앙을 위해 고난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스데반은 자신을 변명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가며 자신의 생명조차도 아끼지 않는 믿음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론: 섬김과 믿음의 도전

사도행전 6장은 교회의 섬김과 리더십, 그리고 믿음의 시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갈등이 있을 때 이를 성령 안에서 해결해야 하며, 지도자들은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면서도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스데반처럼 믿음으로 인해 고난을 당할 때에도 끝까지 진리를 붙들고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도 스데반과 같은 헌신과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https://youtu.be/vOrSiYwfKWk?si=jBMWYM31r1uxUZlL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