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 주려고
내가 타으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생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https://youtu.be/Ix5-RCuqTto?si=cmE5YBwL3zlbfWF8
샬롬
사랑하고 죽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