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17
설교: 분열을 넘어 십자가의 복음으로
고린도전서 1:1-17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시작으로, 교회 내의 분열 문제를 다루며 십자가의 복음으로 하나 됨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교회와 신앙 공동체 안에서 추구해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고린도전서 1:2
>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소유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된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정체성: 우리는 단순히 모인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위해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거룩한 삶: 우리의 정체성은 세상과 구별된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적용: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가?
교회 안에서 나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 돌아봅시다.
2. 분열의 위험을 경계하라
고린도전서 1:10
>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린도 교회는 바울, 아볼로, 게바, 그리스도파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분열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해친다고 경고합니다.
교회의 하나 됨: 교회는 사람을 중심으로 모이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사람을 따르는 유혹: 특정 지도자나 교파를 따르며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적용:
나의 신앙이 그리스도보다 사람이나 전통에 의존하지 않는지 점검하십시오.
교회 내에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태도를 멀리하십시오.
3. 십자가의 복음이 교회의 중심입니다
고린도전서 1:17
>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복음의 핵심이 십자가임을 분명히 합니다. 사람의 지혜나 웅변이 아닌, 십자가의 능력이 교회를 세우고, 믿음을 굳건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능력: 십자가는 구원과 하나 됨의 본질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 어떤 인간 지도자나 체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의 신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십자가의 복음이 내 삶의 중심인지 돌아보십시오.
복음의 본질을 놓치지 않고 전하며 살아가십시오.
결론
고린도전서 1:1-17은 부름받은 성도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한 삶을 살고, 교회 안에서 분열을 멀리하며, 십자가 복음을 중심으로 하나 됨을 추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실천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하나 됨을 방해하는 요소를 내 삶에서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 십자가 복음이 내 신앙과 삶의 중심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기도
"하나님,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심에 감사드립니다. 교회 안에서 분열이 아닌 하나 됨을 이루게 하시고, 십자가의 복음을 삶의 중심에 두어 주님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