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결혼과 독신

배은총 2025. 1. 12. 05:55

고린도전서 7장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제기한 결혼과 독신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헬라 철학의 이원론적 사상과 음란한 문화의 영향으로 결혼과 성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결혼과 독신에 대한 권면 (1-9절):

바울은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지만, 음행을 피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면합니다. 부부는 서로에 대한 의무를 다하며, 성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당시 고린도 지역의 음란한 문화와 금욕주의자들의 극단적인 주장을 동시에 경계하는 말씀입니다.

결혼한 자들에 대한 권면 (10-16절):

바울은 결혼한 자들에게 이혼을 금하며, 부부가 서로 화합할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믿지 않는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에 있어서도 가능한 함께 지내며, 이를 통해 가정의 거룩함을 지킬 것을 강조합니다.

각 사람의 부르심에 따른 삶 (17-24절):

바울은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결혼 여부나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현재의 삶의 자리에서 신실하게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처녀와 과부에 대한 권면 (25-40절):

바울은 처녀와 과부들에게도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지만, 결혼해도 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당시 임박한 종말 의식과 환난을 고려한 권면으로, 각자의 은사와 상황에 따라 결혼 여부를 결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교훈을 통해 바울은 성도들이 결혼과 독신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각자의 부르심에 따라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아래의 설교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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