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1장은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시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사랑은 단순한 인간적 사랑이 아닌, 하나님과 그의 백성(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인 사랑의 그림자로 받아들여집니다.
📖 아가서 1장 설교 개요
제목: "사랑받는 자의 고백"
본문: 아가서 1:1–17
1.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1–4절)
> "솔로몬의 아가라…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1:1–2)
아가(歌): 히브리어로는 "노래들 중의 노래", 즉 최고의 노래라는 뜻.
입맞춤은 사랑과 친밀함의 표현.
→ 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에 대한 갈망으로 해석됩니다.
4절 "우리가 너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 하나님과의 교제가 참된 기쁨의 근원임을 보여줍니다.
🔍 적용: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친밀하게 교제하길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그런 사랑의 관계 안에 들어가 있습니까?
2. 나는 흠이 있으나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5–6절)
>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1:5)
‘검다’는 것은 수치나 외모적 열등감의 표현이 아니라 고된 노동과 인생의 상처를 가진 자아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신부는 자기 존재의 가치를 깨닫고 있습니다 – “나는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완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상처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귀하게 보십니다.
🔍 적용: 하나님은 외모나 조건이 아닌 마음의 진실함과 사랑의 갈망을 보십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겸손이지만, 자신을 비하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3. 그 사랑을 따라가는 삶 (7–8절)
>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여…” (1:7)
신부는 사랑하는 이를 찾고, 그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과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갈망이 담겨 있습니다.
8절에서 목자가 양들을 먹이는 곳을 따라가라 하시듯,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 적용: 주님과의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능동적인 추구입니다.
말씀, 기도, 예배 속에서 주님을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4. 사랑의 눈으로 보는 존재 (9–17절)
>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9)
고대 세계에서 병거의 말은 가장 귀하고 강력한 존재를 의미함.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십니다.
13절에서 “나의 사랑은 내 품에 향낭”이라 하듯, 사랑하는 이는 마음 가까이 두는 존재입니다.
16절 “우리의 집은 푸르다”
→ 사랑의 공간은 평화롭고 생명력이 가득합니다.
🔍 적용: 하나님은 당신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 결론: “나는 사랑받는 자입니다”
아가서 1장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깊은 사랑,
그리고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회복되고 변화되는 삶을 보여줍니다.
🎯 핵심 메시지: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부족하지만, 사랑받는 존재다.
그 사랑은 나를 찾아오고, 내가 따라가야 할 대상이다.
하나님은 나를 가장 귀하게 여기신다.
🙏 적용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체험하고 있습니까?
2. 내 삶의 상처나 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