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장 개요
주제: 미디안에 대한 보복 전쟁과 전리품의 분배
“여호와의 원수를 갚는 전쟁”
1. 하나님의 명령과 군대의 파병 (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에게 원수를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1–2절)
→ 모세의 생애 마지막 전쟁 명령입니다.
파병 내용:
각 지파에서 1,000명씩, 총 12,000명이 출전.
제사장 비느하스가 전쟁터에 함께하며,
성소의 기구와 나팔을 가지고 감.
2. 미디안과의 전쟁 승리 (7–12절)
이스라엘이 미디안 사람을 다 죽임.
미디안의 다섯 왕: 에위, 레겜, 수르, 후르, 르바를 죽임.
**발람(브올의 아들)**도 함께 죽임.
→ 민수기 25장에서 이스라엘을 음행과 우상숭배로 유혹한 장본인.
전리품:
미디안의 부녀자와 아이들, 가축, 재물, 성읍, 촌락 모두 빼앗음.
불로 태우거나 노략물로 취함.
3. 모세의 분노와 정결 규례 (13–24절)
전쟁에서 돌아온 군대를 맞이한 모세가 격노함.
이유:
→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미디안 여인들을 살려둠.
모세의 명령:
“남자 아이와 사내와 동침한 여자들은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지 않은 여자는 살려 두라.” (17–18절)
정결 규례:
전쟁에서 사람을 죽였거나 시체를 만진 자는 7일간 부정함.
제3일과 제7일에 정결하게 해야 함.
금, 은, 놋, 철, 주석, 납 등 불에 견디는 물건은 불로 깨끗하게 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정결의 물로 씻음.
4. 전리품의 계산과 분배 (25–47절)
하나님은 공정하고 거룩한 분배 원칙을 명하심.
총 전리품 수량
양: 675,000마리
소: 72,000마리
나귀: 61,000마리
여자 (사람): 32,000명 (남자와 동침하지 않은 자)
분배 원칙
절반은 전쟁에 나간 군사들,
절반은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께 드림 (속전의 개념)
군사 몫의 1/500은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
백성 몫의 1/50은 레위인에게 주어 회막 봉사에 쓰임.
5. 군 지휘관들의 헌물 (48–54절)
군 지휘관들이 전쟁 후 인원을 점검하니 한 명도 죽지 않음!
감사의 뜻으로 **금 장식품(팔목고리, 팔찌, 반지 등)**을 헌물로 드림.
금의 총 무게: 16,750세겔 (약 190kg)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것을 회막에 두어 기념함.
신학적 교훈
1. 하나님은 죄의 유혹을 철저히 제거하기 원하신다.
미디안 여인을 남겨둔 것에 대한 모세의 분노는
죄의 근원을 단호히 끊으라는 교훈을 줍니다.
죄와의 타협은 결국 멸망을 부른다.
2. 전쟁의 승리는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한 명의 사상자도 없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의 증거입니다.
3. 전리품 분배는 공의와 감사의 표현.
싸운 자와 남은 자가 함께 은혜를 나눔.
하나님께 드리는 몫은 예배적 감사의 실천입니다.
요약 표
구분 내용 핵심
1–6절 미디안 보복 명령 여호와의 원수를 갚는 전쟁
7–12절 전쟁 승리 미디안과 발람 멸망
13–24절 모세의 분노와 정결 규례 죄의 뿌리 제거, 정결 강조
25–47절 전리품 계산과 분배 공평한 나눔, 하나님께 드림
48–54절 감사 헌물 전쟁의 무사 귀환 감사
핵심 말씀:
“우리 중 한 사람도 잃지 아니하였나이다.” (민 31:49)
→ 하나님의 보호 아래 싸운 백성의 감사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