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복음의 시작

배은총 2025. 12. 20. 05:13

다음은 마가복음 1장 1–20절 설교문입니다.




제목: “복음의 시작, 즉각적인 부르심”

본문: 마가복음 1:1–20




1. 복음은 ‘시작’에서부터 능력이다 (1절)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보다 **‘복음의 시작’**을 선포하며 책을 엽니다.
여기서 ‘복음’(εὐαγγέλιον)은 단순한 좋은 소식이 아니라 왕의 즉위 선언, 구원의 선포입니다.

복음의 중심은 사건이지 사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르침 이전에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됩니다.


신앙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복음 앞에 서는 결단입니다.




2. 복음은 회개를 요구한다 (2–8절)

세례 요한은 말라기와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며 등장합니다.

“회개하라, 주의 길을 예비하라”



요한의 사명은 분명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실 분을 가리키는 것

물로 세례를 주지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을 증거함


참된 회개는

감정의 후회가 아니라

삶의 방향 전환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우리를 편안하게 하기 전에 돌이키게 만듭니다.




3. 복음은 하늘이 열리는 사건이다 (9–11절)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는

예수님의 정체성 선언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공적 승인입니다.


복음은 인간의 노력으로 하늘을 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늘을 여시는 사건입니다.




4. 복음은 시험을 통과한 능력이다 (12–13절)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내몰아 시험받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피해 가지 않으심

사탄의 시험 앞에서도 말씀으로 서 계심


복음은 고난이 없다는 약속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 승리하신 주님의 선포입니다.




5. 복음은 “지금” 결단을 요구한다 (14–15절)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때’(καιρός): 하나님의 결정적 순간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고, 지금 우리에게 다가옴


복음은 내일의 선택이 아니라 오늘의 순종입니다.




6. 복음은 삶의 방향을 바꾸는 부르심이다 (16–20절)

예수님은 어부들을 부르십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들의 반응은 놀랍습니다.

곧 그물을 버려두고

곧 아버지를 떠나 예수를 따름


복음은

부분적인 수정이 아니라

전인적인 전환입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직업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이 바뀌는 것입니다.




결론: 복음 앞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하는가?

마가복음 1장은 빠른 속도로 반복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곧”(εὐθύς)

곧 순종하고

곧 떠나고

곧 따릅니다.


복음은 미루는 사람을 부르지 않고
즉각 반응하는 제자를 세우십니다.

> 복음은 설명이 아니라 초청입니다.
복음은 정보가 아니라 부르심입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복음을 ‘알고’ 있는가, ‘따르고’ 있는가?


2. 주님이 내려놓으라 하시는 나의 그물은 무엇인가?


3. 나는 언제가 아니라 지금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









'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의 행동  (0) 2025.12.22
권위있는 말씀  (1) 2025.12.21
삼손의 결혼  (1) 2025.12.19
삼 손  (1) 2025.12.18
에브라임과 입다의 갈등  (0)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