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장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 주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성전 정화와 믿음에 대한 가르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의 주요 흐름을 4가지 핵심 사건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예루살렘 입성 (나귀 새끼를 타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맞은편 마을로 가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십니다. 만약 누가 왜 끌고 가느냐고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 하라"**고 답하라고 하셨죠.
겸손의 왕: 군마가 아닌 나귀를 타심으로 평화와 겸손의 왕으로 오셨음을 보여줍니다.
호산나 찬송: 사람들이 자기 겉옷과 나뭇잎사귀를 길에 펴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외치며 환영합니다.
2.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저주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셨다가 다음 날 나오실 때, 시장하셨던 예수님이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셨으나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겉모습(종교적 형식)은 화려하지만 실질적인 신앙의 열매가 없는 당시 이스라엘과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을 상징합니다.
3. 성전 정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성전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을 뒤엎으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고민하며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4. 믿음의 능력과 용서
다음 날, 저주받았던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본 베드로가 놀라자 예수님은 중요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산더러 바다에 던져지라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된다고 하셨습니다.
기도의 원리: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용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혐의(원망할 일)가 있다면 먼저 용서해야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5.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인지 사람으로부터인지를 되물으시며, 그들이 대답하지 못하자 예수님도 당신의 권위가 어디서 오는지 밝히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