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4장은 성전 재건이라는 거대한 과업을 앞에 둔 스룹바벨에게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환상과 유명한 구절들을 통해 하나님이 일을 이루시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주요 내용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정리해 드립니다.
1.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 (1-5절)
천사가 스가랴를 깨워 보여준 환상에는 순금 등잔대와 그 좌우에 있는 두 감람나무가 등장합니다.
등잔대: 일곱 주발이 있고, 관을 통해 끊임없이 기름이 공급됩니다. 이는 성령의 지속적인 공급을 상징합니다.
두 감람나무: 기름의 원천으로, 당시의 두 리더인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상징합니다.
2. 핵심 메시지: "오직 나의 영으로" (6-10절)
성전 재건이 지연되고 방해받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가장 유명한 격려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 4:6)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성전 재건을 가로막는 장애물(정치적 반대, 경제적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 산이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머릿돌을 내놓을 때: 성전이 마침내 완공될 것을 의미하며, 사람들은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라고 환호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시작은 미미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눈(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일곱 눈)이 기쁨으로 그 공사를 지켜보고 계심을 강조합니다.
3. 두 기름 부음 받은 자 (11-14절)
스가랴가 두 감람나무의 정체를 묻자, 천사는 이들이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뜻하지만, 영적으로는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완벽하게 통합하여 수행하실 **메시아(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요약 및 묵상 포인트
인간의 한계 인정: 인간의 군사력(힘)이나 재력(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의 도우심만이 진정한 회복을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주권: 산을 평지로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끝마치십니다.
성령의 공급: 등잔대에 기름이 계속 흐르듯, 사명자에게는 하나님이 끊임없이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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