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11-26 설교: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
본문은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걷지 못하던 사람을 예수의 이름으로 고친 사건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 구절에서는 기적을 목격한 군중들에게 베드로가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나옵니다. 베드로는 단순히 육체적인 회복이 아닌, 영적인 회복과 구원의 길을 선포합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기적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 (3:11-12)
병자가 고침을 받은 후 모든 사람들이 놀라며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옵니다. 베드로는 그들의 놀라움을 인식하고, 그들이 자신들을 주목하는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라고 하면서, 이 기적이 자신들의 능력이나 경건함 때문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기적과 치유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항상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 회복 (3:13-16)
베드로는 기적의 진정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군중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예수님이 백성들에 의해 배척받았고, 심지어 죄인이 아닌 그분을 죽음에 내몰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의 본질을 직면하게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중요한 진리를 선포합니다. 바로 그 죽임 당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병자가 고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그분의 성품과 권세를 의미하며, 그 이름을 믿는 자들은 육체적, 영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회개를 통한 구원의 길 (3:17-21)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에 대한 후회나 감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것이 무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의 기회를 주신다고 말합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회개하라”는 명령입니다. 회개는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또한 회개는 단순히 개인의 구원에 그치지 않고, 세상의 회복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베드로는 말합니다.
4. 모세와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 (3:22-26)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모세와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메시아가 이미 왔으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명확하게 선언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는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구원의 길임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구약 성경이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계획을 준비하셨으며, 그분 안에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다는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결론
사도행전 3장 11-26절은 단순히 육체적인 치유를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인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도 죄의 결과로 영적으로 병들어 있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복과 구원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베드로의 권면처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그분 안에 참된 치유와 구원이 있습니다.
https://youtu.be/2lly_WNOHZU?si=ly03D6cfdVN23RGB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