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전된 우리

배은총 2025. 2. 4. 05:07

고린도후서 6:14-18 설교: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

본문: 고린도후서 6:14-18
주제: 믿음의 정체성과 구별된 삶




설교 서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주는 중요한 권면입니다. 그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관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정체성과 부르심을 이해하게 합니다.




1. 빛과 어둠의 조화는 없다 (14-15절)

>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바울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말하며,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멍에"는 농경에서 두 마리의 소가 함께 짐을 끌 때 사용하는 도구를 가리킵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영적 방향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멍에를 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적용: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상의 방식과 타협하지 않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세속적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 (16절)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구원하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적용: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깨닫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지가 늘 점검되어야 합니다.

가정, 교회,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17-18절)

>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과의 혼합을 피하고, 구별된 삶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단지 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한 준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적용:

구별된 관계: 우리의 인간관계와 선택에서 신앙적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구별된 목적: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구별된 삶의 목적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전 삼으신 이유는 단순히 구별된 삶을 요구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나는 거룩한 성전임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며 살아갑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저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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