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의 주권

배은총 2025. 10. 9. 05:15

📖 민수기 22장 개요

민수기 2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벌어진 발람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이 장부터 24장까지는 이방 선지자 발람과 관련된 긴 사건이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이방 왕의 저주 시도를 오히려 축복으로 바꾸심으로써,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1. 발락이 발람을 부르다 (1–14절)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칩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와 바산을 이긴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합니다.

발락은 브올 아들 발람이라는 점술가(예언자)를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사람들을 보냅니다.

발람은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복 받은 백성”이라며 함께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발람은 사자들에게 그렇게 전하며 거절합니다.





2. 두 번째 요청과 발람의 탐심 (15–21절)

발락은 더 높은 귀족들을 보내어 다시 요청하며 큰 상급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그들이 부르러 오면 가라, 그러나 내가 이르는 말만 하라”고 허락하십니다.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의 사자들과 함께 떠납니다.
👉 여기서 발람은 마음에 탐심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면서도 다시 기회를 엿본 흔적이 보입니다.





3. 나귀와 여호와의 사자 (22–35절)

하나님은 발람이 가는 길을 진노하심으로 막으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들고 길을 막아섰지만, 발람은 보지 못합니다.

발람의 나귀만이 천사를 보고 길을 피하거나 멈춥니다.

발람은 나귀를 세 번 때립니다.

하나님이 나귀의 입을 여시니, 나귀가 발람과 말하며 항의합니다.

그제야 발람의 눈이 열려 천사를 보고 엎드립니다.

천사는 발람이 어리석은 길로 가고 있음을 책망하며, 다만 하나님의 말씀만 전할 것을 명합니다.





4. 발락과의 만남 (36–41절)

발락은 발람을 맞이하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느냐, 내가 넉넉히 상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발람은 자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분명히 합니다.

다음 날,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바알 산당에 올라가 이스라엘 진을 바라보게 합니다.
👉 이제 발람의 **저주의 시도(23–24장)**가 이어지게 됩니다.





✅ 주제와 교훈

1. 하나님의 주권 – 이방의 점술가도 하나님의 말씀에 매여 움직이도록 하십니다.


2. 탐심의 위험 – 발람은 상급에 마음이 끌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계속 기웃거립니다.


3. 하나님의 보호 – 이스라엘은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게 그들을 지키고 계십니다.


4. 나귀 사건의 교훈 – 하나님은 짐승의 입도 열어 교훈하시며, 사람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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