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욥의 소개

배은총 2025. 10. 24. 05:38


이제 욥기 1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욥기서는 고난 속에서 의인 욥의 믿음과 하나님의 주권을 다루는 매우 깊은 책입니다.
그 첫 장은 **전체 이야기의 서막(序幕)**으로, 욥의 인격·신앙·시험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욥의 인물 소개 (1–5절)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 1:1)



욥은 우스 땅(에돔 근처, 아라비아 북쪽 지역)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한 의인입니다.

가족과 재산이 매우 풍성했습니다:

아들 7명, 딸 3명

양 7,000, 낙타 3,000, 소 500, 암나귀 500, 종도 많았습니다.


그는 자녀들이 잔치를 벌일 때마다 혹시 죄를 지었을까 하여 정기적으로 번제를 드리는 경건한 아버지였습니다.

핵심: 욥은 하나님께 복 받은 부요한 사람이었지만, 그 중심은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2️⃣ 하늘의 회의 (6–12절)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섰고, 사탄도 함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나를 경외한다.”

사탄의 도전: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만약 그의 소유물을 치시면, 분명히 하나님을 저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며 말씀하십니다:

“그의 소유물을 네 손에 맡기되, 그의 몸에는 손대지 말라.”




핵심: 하나님은 욥을 신뢰하시며, 사탄은 욥의 신앙 동기를 의심합니다.
이 장면은 신앙의 순수성과 하나님의 주권이 주제임을 보여줍니다.




욥의 시련 (13–19절)

하루 동안 네 가지 재앙이 연속적으로 일어납니다:

1. 스바 사람들이 와서 소와 나귀를 빼앗고 종들을 죽임.


2. 하늘에서 불(벼락)이 내려 양과 종들을 태움.


3. 갈대아 사람들이 낙타를 빼앗고 종들을 죽임.


4. 큰 바람이 광야에서 불어 장남의 집이 무너져 자녀 10명 모두 죽음.




핵심: 재산과 가족을 한날에 모두 잃는 절대적인 시련이 닥칩니다.




4️⃣ 욥의 반응 (20–22절)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를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니라.” (1:21)



욥은 슬픔을 표현하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예배합니다.

22절 결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더라.”




핵심: 욥의 믿음은 환경이 아닌 하나님 자신에 근거한 믿음이었습니다.




신학적 의미

주제 설명

하나님의 주권 모든 일은 사탄의 공격조차 하나님의 허락 아래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믿음의 순수성 진정한 신앙은 복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 때문에 존재합니다.
고난의 신비 고난은 반드시 죄의 결과가 아니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신앙을 시험하고 연단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적용 포인트

1.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가 “복 때문인지, 하나님 때문인지” 자신을 돌아보자.


2. 시련 중에도 “주신 이도 여호와, 거두신 이도 여호와”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갖자.


3. 하나님은 모든 상황의 주권자이시며, 사탄조차 그분의 허락 없이는 움직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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