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심판의 경고

배은총 2026. 1. 3. 05:51

마가복음 12장은 종교 지도자들과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예수님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의 핵심 윤리인 **'사랑'**과 **'진정한 헌신'**을 가르치는 장입니다.
​주요 내용을 5가지 핵심 주제로 정리해 드립니다.
​1. 포도원 농부 비유 (심판의 경고)
​예수님은 한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기고 타국에 갔다가, 수확기에 종들을 보내자 농부들이 그들을 때리고 죽인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결국 주인이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 아들마저 죽여버립니다.
​의미: 주인은 하나님, 농부는 이스라엘 지도자, 아들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결과: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는 말씀을 통해 유대 지도자들의 거절이 도리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함을 선포하십니다.
​2.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
​바리새인과 헤롯당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답변: 동전에 새겨진 형상을 보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답하십니다.
​교훈: 세상 권세에 대한 의무와 하나님께 대한 영적 의무 사이의 지혜로운 균형을 가르치셨습니다.
​3. 부활 논쟁 (사두개인과의 대화)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일곱 형제와 결혼했던 한 여인의 예를 들며,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비꼽니다.
​예수님의 답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오해했다며, 부활 때는 장가도 시집도 안 가고 하늘의 천사들과 같을 것이라 하십니다.
​핵심: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십니다.
​4. 가장 큰 계명 (사랑의 이중주)
​한 서기관이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핵심인 '쉐마'를 인용하십니다.
​하나님 사랑: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 사랑: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은 이 두 계명이 그 어떤 번제물이나 제사보다 낫다고 확증해 주셨습니다.
​5. 가난한 과부의 헌금
​성전 헌금함 앞에서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시던 예수님은, 많은 돈을 넣는 부자들보다 **두 렙돈(가장 작은 단위)**을 넣은 가난한 과부를 칭찬하십니다.
​평가 기준: 부자들은 풍족한 중에서 넣었으나, 이 과부는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액수가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요약: 12장의 흐름
​마가복음 12장은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인간들의 종교적·정치적 공격 속에서도, 예수님이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의 본질을 선포하시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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