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율법과 죄

배은총 2024. 9. 27. 05:57

로마서 7장은 사도 바울이 율법과 죄,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갈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이 장에서는 특히 율법이 죄와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율법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제목: "율법의 갈등을 넘어 은혜의 승리로"


- 로마서 7장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율법과 죄, 그리고 은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 바울은 여기서 율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율법과 은혜 사이의 갈등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율법의 역할과 한계 (1-6절)**
   - 바울은 율법이 그리스도인을 지배하지 않는 이유를 결혼의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결혼한 여인은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남편에게 매여 있지만,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율법에 매여 있었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남으로써 율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1-4절).
   - 율법은 우리에게 죄를 드러내는 역할을 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제 율법이 아닌 성령을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6절).
   - 이로써 우리는 율법의 정죄와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2. **율법과 죄의 관계 (7-13절)**
   - 바울은 율법이 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율법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율법은 죄를 일깨우고, 죄를 죄로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율법이 "탐내지 말라"는 계명을 주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탐심이 죄임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7절).
   - 그러나 율법이 죄 자체는 아니며, 오히려 죄를 더 죄스럽게 만들고 죄가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보여줍니다 (8-13절).
   - 율법은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지만, 우리의 죄된 본성 때문에 우리는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고, 그로 인해 더 큰 갈등과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3. **내면의 갈등: 율법과 죄, 그리고 은혜 (14-25절)**
   - 바울은 자신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고백합니다. 그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지만, 육신으로는 죄의 법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14-20절).
   -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19절). 바울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죄된 본성 때문에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 이러한 갈등 속에서 바울은 절망하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4절)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즉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25절)라고 고백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갈등에서 해방될 수 있음을 선언합니다.
   - 이로써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진정한 자유와 승리가 있음을 확증합니다.

**결론**
- 로마서 7장은 율법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히 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율법 아래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 그러나 이 갈등과 절망 속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는 자유와 은혜입니다.
- 우리도 바울과 같이 율법과 죄의 갈등 속에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를 대신해 그 갈등을 이기셨고, 우리는 그분 안에서 새로운 생명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된 본성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의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하며, 그분의 은혜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o5UgSRMnD5A?si=W-0BVpu_Q_O56XXy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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