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10절은 바울이 2차 선교 여행을 시작하며 디모데를 만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지역으로 나아가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헌신된 동역자, 성령의 인도하심, 그리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명지로 나아가는 순종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1. 헌신된 동역자 디모데
본문에서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라는 헌신된 젊은 신자를 만나게 됩니다. 디모데는 어머니는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그리스인으로, 신앙과 배경이 혼합된 환경에서 자랐지만, 주님에 대한 믿음이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헌신된 신앙을 가진 것을 보고 그를 동역자로 삼기로 결심하고, 그와 함께 사역을 하게 됩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권유에 따라 유대인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할례를 받으며 헌신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그는 자기 희생을 통해 복음의 사역에 기꺼이 동참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낮추며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헌신하고, 복음의 확장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된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함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여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려 했지만, 성령께서 그들의 길을 막으셨습니다. 본문에 보면 성령이 아시아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막으셨고, 또한 비두니아로 가는 것도 허락하지 않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었지만, 성령께서 원하시는 길이 따로 있었습니다.
성령은 그들을 마게도니아로 이끄시기 위해 환상을 통해 바울에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이 일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에도 반드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함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선한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크고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명지로 나아가는 순종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마게도니아로 떠났습니다. 바울은 즉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며 길을 나섰습니다. 그 결과, 마게도니아의 첫 성인 빌립보에서 루디아와 같은 헌신된 신자들이 일어나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지는 열매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원래 가려던 곳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더 큰 열매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나아가는 것은 때로는 우리의 계획과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결국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열매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사명지는 우리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을 신뢰하고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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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도행전 16:1-10절을 통해 우리는 헌신된 동역자 디모데의 헌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순종, 그리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명지로 나아가는 믿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사역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이 어딘지 민감하게 듣고 순종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계획을 신뢰할 때, 우리는 예비된 열매를 거두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https://youtu.be/FgmBAPQCW6o?si=NBuK-ajWPTK9ImZc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