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24~32 설교: "복음을 전하는 담대함과 반응들"
사도행전 26:24~32는 바울이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 앞에서 복음을 전할 때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전할 때 마주하는 다양한 반응과, 그럼에도 담대함을 잃지 않는 바울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믿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복음에 대한 세상의 반응: 비웃음과 회피 (24~25절)
베스도 총독은 바울의 증언을 듣고 "네가 미쳤다"고 말하며 복음을 비웃습니다. 세상은 종종 복음을 어리석거나 미친 것으로 여깁니다(고전 1:18). 그러나 바울은 침착하게 "나는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메시지: 세상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거부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를 전한다는 확신으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 복음을 전할 때 조롱과 거부를 만날지라도 진리를 분명히 말하며 담대히 서 있어야 합니다.
2. 복음의 초대: 아그립바를 향한 도전 (26~28절)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복음을 개인적으로 적용하며 도전합니다. "왕께서는 선지자를 믿으시나이다"라는 그의 질문은 아그립바의 믿음을 촉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아그립바는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구나"라고 회피합니다.
메시지: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도전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반응은 다릅니다.
적용: 복음을 전할 때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씨를 뿌리는 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3. 복음 전파자의 담대함과 소망 (29절)
바울은 "적은 말로나 많든지,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이 다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말하며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드러냅니다. 그는 자신의 결박조차도 복음을 위해 기꺼이 받아들이며, 듣는 모든 사람이 복음으로 자유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메시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고, 그들에게 구원의 기쁨을 전하려는 간절함을 가져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든 상관없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4. 세상 권력의 판단: 진리를 인정하되 순종하지 않음 (30~32절)
아그립바와 베스도는 바울이 죄가 없음을 인정하지만, 복음에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세상 권력이 복음을 인정할지라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메시지: 복음은 세상 권력보다 위대하며, 그 어떤 판단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적용: 우리는 세상 권력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결론
사도행전 26:24~32는 복음을 전할 때 마주하는 다양한 반응을 보여줍니다. 베스도의 조롱, 아그립바의 회피, 그리고 세상 권력의 타협적인 태도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합니다.
질문: 나는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의 반응에 얼마나 좌우되고 있는가?
도전: 복음을 전할 때 진리를 분명히 말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며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기도: 하나님, 우리의 담대함을 더하시고, 복음 전하는 자로서 충성되게 살아가게 하소서.
주제 말씀:
"적은 말로나 많든지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이 다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행 26:29).
우리가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는 데에 담대함을 잃지 않고, 세상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