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말씀을 먹고 전하라

배은총 2025. 5. 10. 05:18

에스겔 3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선지자로서 에스겔에게 주시는 사명의 확증, 말씀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전달자의 자세에 대한 깊은 가르침을 줍니다.




설교 제목: “말씀을 먹고, 전하라”

본문: 에스겔 3장 1~27절




1. 말씀을 먹는 선지자 (1~3절)

> “인자야 너는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온전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에스겔은 쓴 심판의 메시지가 담긴 두루마리를 먹지만, 그것은 입에서 꿀같이 달았습니다.

적용: 말씀은 때로는 고통스럽고 부담되지만,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달고 살아있는 진리입니다.

질문: 나는 말씀을 먼저 ‘먹고’ 있는가, 아니면 그냥 전달만 하려 하는가?





2. 강퍅한 백성, 그러나 두려워 말라 (4~9절)

>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을 전하라… 내가 네 이마를 그들의 이마 같게 하였으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백성의 완고함을 미리 경고하십니다.

동시에, 에스겔에게 담대함과 강한 심령을 주십니다.

적용: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의 반응이 냉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만 충성해야 합니다.





3. 말씀이 사명자를 붙들다 (10~15절)

>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모든 말을 마음으로 받고 귀로 들으라…”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사명을 따라 그발 강가의 포로들 가운데 거주합니다.

그는 7일 동안 기가 막혀 앉아 있음으로 사명의 무게를 묵상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부르심은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묵상과 침묵 속에서 사명은 깊어집니다.





4. 파수꾼의 사명 – 경고하라 (16~21절)

>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너는 그들에게 말하고 경고하라…”



파수꾼은 악인이 돌이키도록 경고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침묵할 경우, 그 피를 파수꾼에게서 찾겠다고 하십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도 영적인 파수꾼입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침묵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5.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입 (22~27절)

> “내가 네 혀를 붙잡아 말 못하게 하리니… 내가 네 입을 열 때에 너는 내 말로 말할지니라…”



에스겔은 하나님이 열어주셔야만 말할 수 있는 자로 세워집니다.

선지자는 자기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종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게 하시는 사람입니다.





결론: 말씀을 먹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하라

먼저 말씀을 먹으십시오.

그리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진리를 전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책임이 따르는 사명이며, 영혼을 살리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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