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하시는 하나님

에스겔 4장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의 심판을 예고하시는 장면입니다. 매우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표현이 가득한 본문이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오래 참으시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설교 제목: “상징으로 경고하시는 하나님”

본문: 에스겔 4:1–17




I. 벽돌과 철판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그리게 하신 하나님 (1–3절)

> “너는 토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놓고 그 위에 예루살렘 성읍을 그리고…”



행동을 통한 메시지: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벽돌에 예루살렘을 그리게 하시고, 그것을 포위하여 심판이 임할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철판은 하나님의 단절: 철판은 하나님과 예루살렘 사이의 단절을 상징합니다.

교훈: 하나님은 분명한 경고를 주시며, 무관심한 백성에게는 시각적인 충격으로라도 말씀하십니다.





II. 왼쪽과 오른쪽으로 누워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담당하게 하신 하나님 (4–8절)

> “너는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왼쪽 390일 = 북이스라엘의 죄

오른쪽 40일 = 남유다의 죄

에스겔은 몸으로 죄를 짊어지는 행동을 통해 백성의 죄악을 드러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 죄 없으신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III. 가난하고 불결한 식사를 하게 하심 (9–17절)

> “보라 내가 너를 위하여 인분으로 떡을 구워 먹게 하리니…”



심판의 결과 = 극심한 기근

혼합 곡물, 정결하지 않은 땔감 → 먹을 것이 없고, 삶이 부정해질 것을 상징

에스겔이 간구하자 하나님은 인분 대신 소똥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 하나님의 자비의 단서

영적 메시지: 죄의 결과는 피폐한 삶과 하나님의 임재에서의 단절입니다.





결론 및 적용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관심한 세대에 더 강하게 전해집니다.

에스겔은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말씀뿐 아니라 삶과 환경을 통해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고, 결국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 뒤에는 회개와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열망이 있습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경고를 민감하게 듣고 있는가?


2. 반복되는 죄에 무감각해진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3. 내가 살아내는 삶이 에스겔처럼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설교’가 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