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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지체되지 않는다”
본문: 에스겔 12장
에스겔 12장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듣지 않고 무시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시는 장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상징적인 행위를 보여주심으로, 예루살렘의 멸망과 왕의 포로됨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핑계, “말씀이 지연된다”는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선언하십니다.
1. 영적으로 닫힌 사람들 (1–2절)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반역하는 족속이라.”
하나님께서 수없이 경고하셨지만, 백성들은 반응하지 않음.
눈과 귀는 있지만 영적으로 무감각한 상태.
오늘날에도 말씀을 듣지만 감각 없는 신앙, 순종 없는 신앙이 있다.
적용: 나는 지금 말씀을 실제로 보고 듣고 있는가? 아니면 무감각한 상태인가?
2. 에스겔의 상징 행위 (3–7절)
> 에스겔은 포로처럼 짐을 싸서 낮에 나가고, 밤에는 몰래 성벽을 뚫고 나간다.
이는 예루살렘 왕과 백성이 포로로 끌려갈 것을 상징.
시드기야 왕이 결국 밤에 도망치다 붙잡히고,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간다 (왕하 25장 참조).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행동으로도 말씀하신다.
적용: 삶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사인을 내가 민감하게 느끼고 있는가?
3. 자기합리화와 거짓된 평안 (8–16절)
백성들은 “우리는 성 안에 있으니 괜찮다”고 자위함.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이끌어내고, 흩고, 칼로 심판하겠다”고 하심.
그러나 동시에 “소수는 남겨 그들로 하여금 나를 알게 하겠다”고 말씀하심 (v.16).
적용: 하나님의 심판은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질문: 내 삶의 위기 속에서 나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있는가?
4.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21–28절)
“주의 말씀이 지체되지 아니하고, 말한 날에 이루리라.”
백성들은 “그 예언은 먼 미래의 일이다”, “지연된다”는 거짓된 기대를 품음.
하나님은 “이제 더 이상 지체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심.
오늘의 교훈: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공허하지 않다.
말씀이 지체되는 것 같아도 정한 때에 반드시 이루어진다.
5. 결론: 지금이 순종할 때다
에스겔 12장은 지연되는 것처럼 보이는 말씀도 반드시 성취된다는 경고의 말씀이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도 미루는 자가 아니라, 지금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기도문 제안
“하나님, 저의 닫힌 눈과 귀를 열어주시고, 지금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말씀을 미루지 않고, 오늘, 지금, 여기에서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