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무너진성 막을자가 없다

배은총 2025. 5. 26. 05:37

에스겔 22장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죄악과 부패를 고발하시고, 그 도성의 심판이 불가피함을 선포하시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이 장에서는 사회 전반(지도자, 제사장, 선지자, 백성)의 부패와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중보자의 부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설교 제목:

“성을 위하여 성 무너진 데를 막을 자가 없도다”

본문:
에스겔 22장 1–31절

핵심 주제:
죄로 인해 타락한 공동체,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중보자의 부재




1. 예루살렘의 피흘림과 우상 숭배 (1–12절)

말씀 요약: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피 흘린 성”이라 부르십니다. 백성은 살인, 우상숭배, 음행, 압제, 탐욕에 빠졌고, 도시는 피로 더럽혀졌습니다.

메시지: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이 온갖 죄로 가득 차버렸습니다. 이 죄악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적 타락이며, 하나님의 이름까지 모독되었습니다.

적용:
오늘 우리의 가정과 교회, 사회는 거룩함을 잃지 않았는가? 나 한 사람의 삶이 하나님의 도성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2. 하나님의 정결케 하심과 심판 (13–22절)

말씀 요약:
“내가 손을 쳤노라!” 하나님은 분노하셔서 예루살렘을 용광로에 던져 정련하실 것입니다. 죄를 불로 태워 깨끗케 하십니다.

메시지:
하나님은 죄를 그냥 넘기지 않으십니다. 심판은 고통스럽지만, 정결하게 하시는 은혜이기도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은 형벌이지만 동시에 회복의 기회입니다. 지금의 고난 속에서 나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있는가?




3. 모든 계층의 부패 (23–29절)

말씀 요약:
선지자는 거짓 환상을 보고, 제사장은 거룩과 속됨을 구별하지 않으며, 관리는 폭력을 행하고, 백성은 속이고 착취합니다.

메시지:
영적 지도자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영적 붕괴와 도덕적 무너짐이 일어났습니다.

적용:
내가 속한 공동체(가정, 교회, 직장)는 정의와 공의가 살아 있는가? 나 자신은 공동체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4. 무너진 데를 막을 자가 없었다 (30–31절)

말씀 요약:
“내가 그들 가운데서 성을 위하여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를 대신하여 중보할 사람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였으므로…”

메시지:
하나님은 심판을 유보할 한 사람의 중보자를 찾으셨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적용:
오늘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중보자, 한 사람의 기도자, 한 사람의 정직한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내가 그 자리에 설 수 있는가?




결론:

에스겔 22장은 단순한 고발장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 속 슬픔과 안타까움이 담긴 탄식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죄를 싫어하시며, 정결한 백성을 원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보자를 찾고 계시는 하나님은 여전히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묵상과 적용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기준 앞에서 정결한가?


2. 나는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고 있는가?


3. 나는 “성 무너진 데를 막는 자”로 부름받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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