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4장은 매우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예루살렘 멸망이 현실로 다가온 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설교 제목: “끓는 가마솥과 잃어버린 아내”
본문: 에스겔 24:1-27
1. 본문 개요
1-2절: 예루살렘이 포위된 날짜를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알려주심 (바벨론의 최종 공격 시작일).
3-14절: 비유 - 끓는 가마솥: 예루살렘과 그 안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불길.
15-27절: 상징적 행위 - 아내의 죽음: 하나님께서 에스겔의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시며, 그 슬픔을 표현하지 말라고 하심. 이는 예루살렘의 파괴로 인한 충격과 무감각함을 상징함.
2. 설교 본문 요점
I. 심판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끝에서 시작된다 (1-14절)
가마솥 비유: 예루살렘은 이미 죄악으로 부패했고,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지만 마침내 심판하심.
“녹슬었다”는 표현은 죄의 고착, 회개하지 않은 상태를 뜻함.
적용: 하나님의 인내를 당연히 여기면 안 됩니다. 회개의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II. 가장 소중한 것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15-24절)
에스겔은 사역자로서 아내의 죽음을 겪지만 애도조차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음.
이는 백성이 성전과 예루살렘의 멸망을 겪어도 감정 표현조차 할 수 없는 충격 상태가 될 것을 보여줌.
적용: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상실과 고통을 통해도 말씀하십니다. 그 음성을 들을 귀가 있어야 합니다.
III. 말씀이 현실이 될 때 비로소 깨닫게 된다 (25-27절)
예언이 현실이 되었을 때, 에스겔은 다시 말할 수 있게 됨.
이는 심판이 끝이 아니며,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함.
적용: 고난의 끝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며, 회복은 말씀을 다시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3. 결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에스겔 24장은 슬프고 무거운 장이지만,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동시에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진리를 선포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고통 중에도 그분의 뜻을 분별하려는 믿음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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