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장은 매우 강한 언어와 비유로 이스라엘과 유다의 영적 간음과 배신을 고발하는 장입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사마리아)과 남유다(예루살렘)를 각각 오홀라와 오홀리바라는 두 여인으로 비유하시며, 그들의 우상숭배와 세상과의 결탁을 ‘음행’이라는 언어로 고발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교회와 성도에게도 영적 순결과 충성을 도전합니다.
설교 제목: “오홀라와 오홀리바: 배신당한 하나님의 사랑”
본문: 에스겔 23장 1–49절
핵심 주제: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결탁하여 영적으로 타락할 때, 반드시 심판이 따른다. 그러나 이 심판 안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질투와 회복의 기회가 담겨 있다.
1. 두 자매의 출발: 언약 백성의 시작 (1–4절)
말씀 요약:
두 여인 오홀라(사마리아)와 오홀리바(예루살렘)는 한 분 하나님께 속한 언약의 백성이었습니다.
메시지: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민족이었으며, 거룩한 관계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망각하고 점점 세상과 우상을 사랑하게 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받은 백성입니다. 나의 신앙 여정은 처음의 언약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가?
2. 오홀라의 타락: 북이스라엘의 멸망 (5–10절)
말씀 요약:
오홀라는 앗수르를 사랑했고, 결국 그들에게 욕되게 당하고 죽임을 당합니다.
메시지:
세상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결국 그 세상에게 이용당하고 파괴당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적용:
나는 세상(물질, 성공, 권력)을 은근히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연인’으로 삼고 있지는 않은가?
3. 오홀리바의 타락: 더 심한 유다의 죄 (11–21절)
말씀 요약:
오홀리바는 언니보다 더 심한 음행에 빠지고, 애굽과 바벨론의 풍속을 탐합니다.
메시지:
죄는 반복될수록 더 무뎌지고, 더 깊어집니다. 유다는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돌이키지 않고 더 심각한 타락에 빠졌습니다.
적용:
다른 사람의 실패를 거울삼고 있는가, 아니면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가?
하나님의 경고 앞에 우리는 얼마나 민감한가?
4. 하나님의 심판과 탄식 (22–35절)
말씀 요약:
하나님은 오홀리바가 사랑하던 자들에게서 수치를 당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돌이키지 않자, 하나님은 그들을 그들이 의지한 대상에게 넘기십니다.
메시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사랑이 많으시지만, 죄를 묵과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심판에는 슬픔과 아픔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지금 내 삶의 고통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경고의 메시지는 아닌가? 돌이킬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5. 결론과 교훈 (36–49절)
말씀 요약:
하나님은 두 여인의 악을 낱낱이 드러내시고, 열방 앞에 심판하십니다. 이는 다시는 그 같은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경고입니다.
메시지:
하나님의 책망은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그 경고를 가볍게 여긴다면 더 큰 심판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적용: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만 사랑하라.”
우리는 신부로서 주님 앞에 얼마나 순결한가?
결론:
에스겔 23장은 아픈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배신당하신 하나님의 탄식, 그러나 여전히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신부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화려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붙들고 살아가는 순결한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 질문
1.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실한가, 아니면 타협하고 있는가?
2. 세상의 무엇이 내 마음을 빼앗고 있는가?
3.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돌이킴’을 요구하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