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무너지는 영광

배은총 2025. 6. 5. 05:13

에스겔 32장은 이집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로, 에스겔서의 심판 예언 중 마지막 부분에 속합니다. 본 장은 이집트를 하나의 큰 괴수, 특히 ‘바다 괴물’(용, 악어)로 묘사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무덤으로 끌어내리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이 장은 두 개의 애가 형식의 말씀(1–16절, 17–32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무너지는 영광, 심판 앞에 선 강국

본문: 에스겔 32장

서론

우리는 강대국의 부흥과 쇠망을 반복해서 봅니다.

이집트는 당시 주변 민족들이 의지하던 정치적, 군사적 강국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던 그들은 결국 무너졌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주시는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영광의 자리에 있었던 이집트 (1–2절)

> “네가 이르기를… 너는 여러 나라 가운데 젊은 사자였더니 바다 가운데 있는 용과 같았다…”



이집트는 스스로를 위대하게 여겼습니다.

용(악어)은 나일강의 상징이며 이집트 왕권의 상징입니다.

세상 권세는 스스로를 사자로, 용으로 여기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교만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도 스스로 강하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주권자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손에 잡힌 괴물 (3–10절)

> “내 그물을 네 위에 치고… 많은 백성으로 너를 끌어올리고…”



하나님은 그물을 던져 그 괴물을 사로잡으십니다.

죽은 시체가 산과 골짜기를 덮습니다. 이는 상징적 표현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철저함을 보여줍니다.

땅과 하늘, 모든 피조물이 이 심판 앞에 두려워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권세나 영광은 하나님 앞에서 무력합니다.





3. 죽음의 자리로 내려가는 자들 (17–32절)

> “무덤에 내려간 자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도 칼에 죽임을 당하였고…”



이집트는 무덤으로 내려간 열국의 왕들과 함께 자리를 합니다.

앗수르, 엘람, 메섹, 두발, 에돔, 두로…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심판받은 나라들입니다.

이집트도 그들과 같은 운명을 피하지 못합니다.


적용:

인류의 역사는 반복됩니다. 죄와 교만은 결국 동일한 종말을 맞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결론

이집트의 교훈은 단순한 과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간의 힘과 영광은 잠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제안

“하나님,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주 앞에 서게 하소서. 세상의 영광이 아니라 주의 뜻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주의 심판 앞에 깨어 있는 백성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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