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3장은 에스겔서에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앞장들(1–32장)에서는 주로 심판이 강조되었다면, 33장부터는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가 점점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33장은 여전히 중요한 책임과 경고의 말씀을 담고 있으며, 파수꾼의 역할, 회개의 기회, 그리고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가 핵심입니다.
📖 제목: "파수꾼의 부르심과 백성의 책임"
본문: 에스겔 33장
1. 파수꾼의 사명 – 경고하지 않으면 피가 그에게로 (1–9절)
>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7절)
하나님은 에스겔을 다시 **‘파수꾼’**으로 임명하십니다 (cf. 에스겔 3장).
파수꾼은 위험이 다가올 때 분명하고 시의적절하게 경고해야 합니다.
경고하지 않으면 그 죄의 책임이 파수꾼에게 있습니다.
경고했는데도 듣지 않으면, 그 책임은 듣지 않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 적용:
오늘날 우리는 말씀의 파수꾼, 복음의 전달자입니다.
침묵하는 것은 무관심이자 불순종입니다.
가족, 친구,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전해야 할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면 용기를 내야 합니다.
2. 회개의 하나님 – 죄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10–20절)
>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랴…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겠느냐?” (11절)
하나님은 심판보다 회개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과거의 의로움이 현재의 죄를 덮지 못하고, 과거의 죄가 현재의 회개를 막지 못합니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에게도, 오늘 우리에게도 공평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냅니다.
✨ 적용: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른가?
회개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결단입니다.
오늘도 돌이키면 삽니다.
3. 듣기만 하는 자들 – 행하지 않으면 무익하다 (21–33절)
> “그들이 내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니… 마치 사랑 노래를 듣는 자 같구나” (31–32절)
예루살렘의 멸망 소식이 마침내 도착합니다 (21절).
백성들은 에스겔을 듣고 흥미로워하지만 변화가 없습니다.
말씀을 관람용으로 소비하는 것은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행하는 믿음, 순종의 삶을 원하십니다.
✨ 적용:
우리는 말씀을 듣는 자일 뿐 아니라, 행하는 자여야 합니다 (야고보서 1:22).
설교나 성경 공부를 흥미 위주로 듣고 끝내지 말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그분의 뜻을 따르려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 결론:
에스겔 33장은 책임, 기회, 그리고 순종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회개하며, 순종할 기회를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 기도:
“주님, 저를 파수꾼으로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하시고, 제 삶이 주의 뜻에 합당하게 하소서. 회개할 수 있는 오늘을 은혜로 여기고,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1.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파수꾼으로 세우신 자리는 어디입니까?
2. 최근 회개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며, 구체적인 순종은 어떤 모습입니까?
3.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떤 실천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