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26장 개요
민수기 26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두 번째 인구 조사(광야 40년의 끝 무렵,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시행된 조사)를 기록합니다. 이는 민수기 1장의 첫 번째 인구 조사와 대조됩니다. 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고, 이제 가나안 땅을 분배받을 새로운 세대가 세워졌음을 보여줍니다.
1. 인구 조사 명령 (민 26:1~4)
모압 평지, 요단 맞은편 여리고 근처에서 하나님이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이스라엘 지파별로 인구를 조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목적: 가나안 땅 분배 기준 마련, 새로운 세대의 준비 확인.
2. 지파별 인구 수 (민 26:5~51)
열두 지파의 인구가 다시 기록됩니다. (레위 지파 제외)
르우벤: 43,730
시므온: 22,200
갓: 40,500
유다: 76,500
잇사갈: 64,300
스불론: 60,500
므낫세: 52,700
에브라임: 32,500
베냐민: 45,600
단: 64,400
아셀: 53,400
납달리: 45,400
👉 총계: 601,730 명 (민 1장의 603,550 명과 거의 비슷하지만, 세대는 완전히 교체됨)
3. 가나안 땅 분배 원칙 (민 26:52~56)
인구 수에 따라 기업의 크기를 배분.
그러나 제비 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땅이 분배될 것임.
땅 분배는 인간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이루어짐을 강조.
4. 레위 지파의 인구 (민 26:57~62)
레위인은 따로 조사되며, 23,000 명.
그들은 기업으로 땅을 받지 않고, 여호와의 기업을 받음.
성막 봉사와 제사장 직무가 그들의 사명임.
5. 광야 1세대의 종말 (민 26:63~65)
이번 조사에는 **출애굽 1세대(20세 이상)**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음.
여호수아와 갈렙만 예외로 생존.
이는 민 14장의 말씀(불신앙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의 성취.
💡 교훈과 적용
1.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불신앙의 1세대는 약속대로 다 사라졌습니다.
2. 믿음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야 2세대는 새 출발의 세대였습니다.
3. 땅과 기업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분배에 따라 주어집니다.
4. 레위인처럼 세상 기업 대신 하나님만 기업으로 삼는 삶이 있습니다.
5. 하나님은 세대가 바뀌어도, 언약은 변하지 않으시고 이어집니다.